8월 24일 오후 2시~5시 조계사 전통문화예술공연장
심혁주 교수, 박은정 교수, 설오 스님 강의

티베트 사자의 서로 널리 알려진 ‘바르도 퇴돌’이라는 책은 티베트불교가 죽음을 바라보는 관점을 정확히 알려준다. 죽음이라는 실존적 문제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다. 죽음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맞이해야 하며, 그 과정은 어떻게 흘러가는지, 티베트불교만큼 생생하게 알려주는 가르침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티베트불교는 왜 죽음에 깊은 관심을 기울이는 것일까? 붓다빅퀘스천은 티베트불교가 가진 독특한 죽음에 대한 관점을 공부해본다. 8월 24일 오후 2시~5시 조계사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다.
1교시는 ‘티베트 사자의 서가 가르치는 죽음의 의미’라는 주제로 심혁주 한림대 연구교수 (30-40분)가 강의한다.
2교시 주제는 ‘티베트불교가 알려주는 죽음의 과정’이다. 박은정 나란다불교학술원 원장 (30-40분)이 강의를 맡았다.
3교시는 ‘티베트불교의 죽음을 대비하는 수행’을 주제로 안성 법등사 주지 설오 스님(30-40분)이 강의에 나선다.
참가비는 1만원(불광구독자는 5천원), 접수인원은 200명으로 마감한다. 온라인은 제한이 없다. 온라인 접수 바로가기=https://event-us.kr/m/87531/18793
▲은행입금 : 301-0242-6596-11 (농협) 예금주 (주)불광미디어(신청자 이름으로 입금)
▲문의 : 010-5761-9417 (문자로 문의하면 확인 후 답변)
한편 강연자 프로필은 다음과 같다.
▲심혁주=한림대 연구교수
대만국립정치대학교의 민족연구소에서 티베트연구의 최고 권위자로 손꼽히는 샤오전승 교수와 장주이 교수 아래에서 티베트의 종교와 문화를 공부했다. 티베트에 대한 관심이 인연이 되어 박사 학위 논문의 주제를 '티베트의 천장 문화'로 결정하고 티베트를 장기 답사를 다녀왔다. 2005년 철저한 검증과 현장자료를 기초로 한 '중국 개혁 개방 후 장족 전통문화의 변천과 발전연구-천장과 장극을 중심으로'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에 돌아온 후 티베트의 종교와 문화를 학문적 영역으로 구축하고, '티베트 천장문화 고찰', '티베트 불교사원 종교 활동의 곤경', '티베트 지위에 관한 중국 정부와 딜라이라마의 태도 분석과 전망' 등의 논문을 발표했다.
▲박은정=나란다불교학술원 원장
대학 졸업 후 달라이라마 스님과의 인연으로 2000년에 인도로 건너갔다. 그 후 13년간 티벳의 전통학제에서 티벳어와 티벳불교를 수학했다. 달라이라마가 설립한 승가대학(Institute of Buddhist Dialectics)의 분교(College for Higher Tibetan Studies)에 입학하여 티벳어학 및 기초 논리학을 배우고 IBD(Institute of Buddhist Dialectics)에 진학하여 반야와 중관 과정을 졸업했다. 2002년에 달라이라마 한국어 공식 통역관으로 발탁되어 2018년까지 16년간 달라이라마 스님의 한국어 통역으로 활동했다. 귀국 후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구)티벳장경연구소에서 전임연구원을 지냈으며, 현재는 동국대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나란다불교학술원에서 티벳원전을 번역하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설오 스님=안성 법등사 주지
1958년 전북 진안에서 태어나 1981년 묘엄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봉녕사 승가대학과 율원에서 수학하고, 대만에 유학해 중문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북인도 따시종에서 7년간 티베트 밀교를 수행하고, 달라이라마의 통역을 맡았다. 경기도 안성에 법등사를 세우고, 티베트문화원을 설립했다. 현재 봉녕사 승가대학 정교수로 한문불전을 강의하고 있다. ‘법등사 설오 스님TV’를 통해서도 법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