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기 2568(2024)년 3월 28일(목) 치악산 상원사(주지 선공 스님) 40명을 포함 총 350명의 스님과 신도들이 경주남산 열암곡 마애부처님을 친견 순례를 진행했다.
전국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버스로 4시간 30분을 달려온 월정사(주지 정념 스님) 대중들은 비가 내리는 산길을 30분 걸어 마애부처님을 친견했다.
준비해온 과일과 떡으로 공양 올린 후 월정사 포교국장 상엄 스님과 열암곡 도감인 여진 스님의 인례로 반야심경 봉독 및 엎드려 계신 마애부처님을 친견 기도 했다.
(사진=대한불교조계종 미래본부)
월정사 신도들은 “비가 오는 날이지만 5시간 가까이 걸려 마애부처님을 꼭 친견하고 싶어서 왔다며, 넘어진 부처님을 뵈니 하루빨리 세워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간절한 마음으로 마애부처님을 친견하며 기도드렸다”고 말했다.
월정사 신도들은 열암곡 입구 안내센터에 준비된 기도접수처에서 백일기도, 일년기도 등 <천년을세우다 - 천일기도>에 참가신청을 하는 가운데 천일기도(입재 2023.4.28) 1년을 앞두고 열암곡 마애부처님 친견 순례기도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
오는 4월 6(토) 오후 2시는 매달 첫째 주 열리는 다라니기도가 23교구 관음사 주지 허운 스님을 법사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