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임시정부 국무위원 운암 김성숙(태허스님)의 고행의 삶 체험
국내 최고의 양평 용문사 템플스테이로 진행되는 1박 2일의 낭만의 가을 여행
국가보훈부 선양단체인 (사)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회장 민성진)는 오는 9월 16일(토)부터 17일(일)까지 『제2회 운암로드 탐방』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독립운동가로 불교 유일의 대한민국임시정부 국무위원을 배출한 양평 용문사와 남양주 봉선사에서 태허 스님(운암 김성숙)이 활동했던 장소를 둘러보면서 고행의 삶을 체험하고 독립운동 및 민주화에 헌신한 운암 선생의 삶과 가치관을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 1박 2일 체험 프로그램이다.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는 지난 8월 11일(금)부터 기념사업회 홈페이지 및 방송, SNS를 통해 공개 모집하여 전국 각지에서 모인 개인, 가족 단위, 학생, 회사원 등 다양한 집단의 100명의 탐방단을 모집했다.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 관계자는 “국가보훈부와 경기도, (사)대한스포츠홀덤협회, 뉴대성병원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제2회 운암로드 탐방』은 국내 최고 템플스테이를 자랑하는 경기도 양평 용문사와 남양주 봉선사에서 역사 해설사가 함께하는 사찰안내, 명사초청 강연, 명상의 시간, 체험활동 등 다채로운 활동이 펼쳐진다”며 “운암선생의 출가 사찰이며 의병의 본거지였던 양평 용문사와 수행 사찰이며 독립운동의 산실인 남양주 봉선사에서 1박2일 동안의 탐방을 통해 호국불교의 역사적 가치를 기억하며 천년 고찰에서의 황금빛 찬란한 가을의 고즈넉함을 선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첫날 용문사 입소식은 정수 스님의 환영사, 서울지방보훈청 나치만 청장의 축사, 명사 초청 강연으로 송영길 (사)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 이사(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지금도 독립운동은 계속되고 있다>, 신주백 전 독립기념관 연구소장의 <독립운동가로서 운암>이란 주제로 현재 집필 중인 운암 김성숙 자료총서의 PRE 북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고, 그 외 캠프파이어 불멍 명상의 시간을 통해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 나를 내려놓고 나를 바라보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둘째 날 봉선사에서 열리는 환영식엔 남양주 갑지역구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과 봉선사 주지 초격 스님, 보광사 주지 가산 스님이 탐방단을 맞이하는 환영식으로 시작하여 독립운동의 산실이었던 남양주 봉선사 이야기와 스님으로서의 운암에 대해 초격 스님의 강연을 통해 알아본다. 또한 봉선사가 탐방단에게만 개방하는 신의 요새인 비밀의 숲을 방문하여 자연 속에서 한 템포 쉬어가는 시간을 가진 후 미륵전에서 회향식을 마치고 1박 2일의 운암로드 대장정을 마칠 계획이다.
운암 김성숙(태허 스님)선생 영정사진
한편 운암 김성숙(雲巖 金星淑)선생은 의열단, 임시정부 내무차장·국무위원으로 항일투쟁에 참여하였으며, 해방 후 독재정권에 맞서 신민당 창당 주역으로 활동하다 지난 1969년 4월 12일 동지들이 비나 피하라고 마련해준 ‘피우정’에서 서거했다.
1945년 해방을 맞아 임시정부 환국을 준비하면서 임시정부에서 ‘약법 3장’을 통과시켰고, 그 3장 내용 중에 대립이 아닌 통합을 위해 좌우 모두 포섭하면서도 미·소 강대국과는 평등한 외교관계를 수립해야 한다고 설득하며 강대국들과 치열한 협상을 통해 자율성 공간을 우리 스스로가 확보해야 한다고 주창했다. 어느 때보다 통합의 정치가 요구되는 대한민국의 현시점에 운암선생의 사상적 지향성은 우리 민족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