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전북종무원장 진성 스님은 8월 17일 태고종 총무원을 방문해 총무원장 상진 스님에게 수재의연금 1,427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수재의연금은 태고종 전북종무원의 모금 활동을 통해 모금된 성금 427만 원과 마이산 탑사의 성금 1,000만 원으로 마련됐다.

태고종 전북종무원은 경북, 충북, 전북지역의 폭우로 인한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에 태고종 차원으로 종도들의 마음을 모아 수해의연금을 모아 전달하자는데 그 뜻을 같이하고 모금을 진행해왔다.

 (사진=마이산탑사 제공)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전북 종도들의 정성이 담긴 성금은 수해 지역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수해 지역 주민들이 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상진 스님은 또 “성금을 모아주신 전북종도들에게 감사드리며, 전북종도의 뜻을 담아 보내준 수재의연성금을 소중히 태고종도들의 마음을 받는 데로 수해 지역으로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전북종무원장 진성 스님은 “수해 피해 이웃을 위해 아낌없는 자비의 배품을 나누어 주신 종도 및 스님, 전법사, 교임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수해 지역 주민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