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동 예천군수, 방문에 감사. 복구 최선 다짐
천태종복지재단 사랑의 밥차 방문, 봉사자 격려
천태종이 연이은 집중호우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경북 예천지역 이재민을 위로하고, 피해 복구를 위한 긴급 구호성금과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천태종(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지난 7월 27일 오후 1시 30분 예천군청 군수실에서 ‘예천군 수해민 긴급구호성금 전달식’을 진행, 예천군에 수해의연금 5,000만 원과 산하단체인 나누며하나되기(이사장 개문 스님·천태종사회부장)는 쌀·라면·의류·수건·티슈·담요 등 3,000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전달식에는 총무원장 덕수 스님, 사회부장 개문 스님, 예천 법흥사 주지 월산 스님, 수원 용광사 주지 경천 스님, 천태종복지재단 사무총장 자운 스님, (사)나누며하나되기 정책실장 문법 스님, 김학동 예천군수, 김형동 국민의힘 국회의원, 예천군 관계자 등이 배석했다.
이 자리에서 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뜻하지 않은 재난 상황에 복구를 위해 애쓰는 군수님을 비롯한 모든 분의 수고에 감사한다”면서 “천태종은 수해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을 조금이나마 돕고자 마음을 모았다. 하루 속히 마음을 치유하고,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길 기원한다”며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피해복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나누며하나되기 제공)
이에 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번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현황은 7월 27일 오전 8시 기준 사망 15명·실종 2명 등이며, 대피인원은 166명으로 공공시설 피해는 도로 66개소, 소하천 및 지방하천 82건, 상하수도 시설 파손 34개소 등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주택 253동, 문화재 토사 유실 14건, 농경지·축사·가축 피해 등을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보고 하면서 “천재지변으로 큰 상처를 입은 예천군민을 위해 의연금과 물품을 전달해주셔서 큰 위로가 된다”고 감사를 표하며 “군민들의 생활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달식 이후 총무원장 덕수 스님 일행은 수해민 대민지원에 나선 3260 예천대대를 방문하여 조현민 대대장으로부터 대민지원 활동현황에 대해 보고받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좀 더 힘을 내달라고 격려하고 장병들에게 단주와 과일을 전달했다. 또한 지친 예천대대 장병의 건강석식을 준비중인 천태종복지재단 사랑의 밥차를 방문하여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