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2천만 원, 물품 생수 500ml 27,000개 

도선사 주지 태원 스님은 7월 20일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방문해 이번 장마 수해 긴급구호기금 2천만 원과 구호물품 생수 500ml 27,000개를 전달했다. 

도선사 주지 태원 스님은 이 자리에서 "집중호우 피해가 큰 경북 예천, 봉화 지역에 먹을 물이 부족하다고 해서 구호기금과 함께 긴급하게 생수를 지원하게 됐다"라며 "도선사에서는 (수해로 유명을 달리한 분들을 위한) 합동 위령재를 지낼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수해가 났는데 물이 부족한 아이러니한 상황... 안타깝다"라며 "도선사가 솔선수범해서 구호기금을 보내주셔서 고맙다. 다음주에 수해피해가 큰 지역(봉화, 예천)을 찾아 기금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하고 "목숨이 위험한 급박한 상황에서도 나보다 남을 우선해 헌신한 의인들의 소식은 국민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 격려와 감사의 뜻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