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이 설립한 NGO단체인 (사) 나누며하나되기 (총재 무원스님)는 1963년~1976년 조국의 근대화를 위해 이역만리 낯선 독일땅으로 광부와 간호사들이 2만여 명 파견되어 조국의 근대화에 앞장섰던 산업전사를 위해 코로나 예방·생활용품을 전달했다. 

나누며하나되기(총재 무원 스님· 천태종총무원장)는 2월 24일 한국파독광부·간호사·간호조무사연합회와 서울시립 송파노인요양원, 우리동네키움센터, 사무금융우분투비정규센터 등에 후원품을 전달했다.

이날 나누며하나되기가 전달한 물품은 코로나 예방물품인 △ 마스크 9만장 △ 살균 유취제 2,000개 △알콜티슈 4,000개 생활용품인 △삼겹살 400인분 △마스크팩 2,000개 △치즈 600인분 등으로 물품을 전달받은 각 단체에서는 어르신과 취약계층에게 후원품을 배분할 예정이다.

이날 후원품을 전달받은 김춘동 파독광부·간호사 연합회장은 “지하 1000m와 35℃의 지하탄광에서 흘린 땀과 눈물로 이룩한 독일 기적은 훗날 가난한 가정을 살렸고, 한국에 대한 세계인의 인식을 바꾸고 근대화 종잣돈으로 경부고속도로와 제철산업, 자동차산업, 조선산업과 섬유산업 등 조국 경제개발의 중추적 기반산업을 만드는 데 결정적 기여를 했다”고 말하면서 “파독광부들에게 천태종에서 예우를 해주어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