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 35명을 대상으로 자아 존중감을 높이고, 청소년 인성함양 및 심리상담을 통해 학교생활 적응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템플스테이가 마련됐다.

천태종 NGO단체인 나누며하나되기(총재 무원 스님)는 2월 11일 서울 관문사에서 ‘세대공감· 문화공감 2023 다문화가족 템플스테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친환경과 사회공헌, 윤리경영을 뜻하는 ‘ESG경영’을 선언한 천태종단 방침에 맞춰 진행하는 ‘ESE 사회공헌 실천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템플스테이에는 다문화가족 청소년 학부모 등 35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한국전통문화체험 △다도 체험 △미술심리 상담 △독서 꿈키우기△서울함공원 관람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신시언 어린이는 “차를 처음으로 마셔보기도 하고 가족들과 함께 사찰에 처음으로 왔는데 신기하기도 하고 음식도 너무 맛있고 친구들과 한강에서 잠수정도 구경하고 푸짐한 선물도 받아 행복한 하루가 되었다”라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한편 나누며하나되기는 북이탈주민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북한이탈 청소년 30여 명을 대상으로 통일공감 통일스테이를 2월 18일 윤봉길 기념관과 관문사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