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을 세우다』 총무 진호 스님은 원로의원 세민 스님이 지난주 『천년을 세우다』 발족식 소식을 접하고 1월 17일 격려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경주 열암곡 마애부처님
『천년을 세우다』는 조계종 37대 총무원의 종책사업으로, 천년 동안 쓰러져 있는 경주 남산의 열암곡 마애여래입상 바로 세우는 불사를 하기 위해 지난 1월 11일 『천년을 세우다』 추진준비위원회를 발족했다.
『천년을 세우다』는 ‘과거 천년’을 세워서 ‘미래 천년’을 열어가겠다는 조계종 37대 총무원장 진우 스님의 첫 번째 종책사업이다. ‘과거 천년’의 열암곡 마애불을 바로 모시고, 명상센터 건립과 미래세대 포교 등 한국불교 중흥을 위한 미래 동력을 결집하는 ‘미래 천년’을 준비하는 사업이다.
경주 열암곡 마애부처님 발견 당시 모습
통일신라 시기에 조성된 천년의 유물 경주 열암곡 마애부처님은 2007년에 쓰러진 채로 발견되어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조선 중기 일어난 지진으로 쓰러진 것으로 추정되는 마애부처님은 얼굴과 바닥 면이 5cm 차이로 닿지 않아 훼손을 피하게 되면서 ‘5cm의 기적’으로 불린다.
조계종은 동력결집을 위해 1월 25일부터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부처님 앞에 매일 기도 정진에 들어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