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3일 오후 2시 보시바라밀다행 

영등포 쪽방촌, 천안ㆍ인천ㆍ진주 무료급식소 등에 자비 손길

사단법인 자비명상(이사장 마가 스님)에서 10회째 자비나눔을 실천한다.

오는 12월 13일 오후 2시 영등포 쪽방촌을 비롯하여 천안 무료급식소(혜정 스님), 인천 무료급식소(현빈 스님), 광주 대해복지관(무진 스님), 진주 불교회관 등에 연탄, 컵라면, 쌀, 부식을 후원하게 된다.

이번 행사는 자비명상에서 실시하는 열 번째 나눔행사로 쪽방촌에 연탄 3,000장, 라면 300박스를 전달하게 되며, 천안과 인천 무료급식소와 광주 대해복지관, 진주 불교회관에 쌀과 부식을 후원하는 행사이다.

자비나눔 실천에는 전국의 자비명상 회원 스님들과 재가자들은 자신들이 속한 지역에서 자비보시행을 적극 펼치게 된다.

한편 자비명상 총동문회에서는 지난 10월, 상구보리 하화중생을 실천하는 3년 수행결사를 선언하고 자비실천을 시작했다. 이는 자비나눔, 무료급식, 고민 상담 등 세상의 아픔을 자비의 손길로 쓰다듬는 등 능동적으로 해결이 힘든 마음의 고통과 삶의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베풀자는 데서 출발했다.

자비명상 이사장 마가 스님은 이번 행사를 준비하며 “벌써 10년째, 자비나눔을 함께 실천하고 있는 전국의 보현행자님들이 복을 지어주신 덕에 가능했다”라며 “작지만 우리들의 실천으로 대한민국 곳곳이 따뜻해지기를 소망한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자비명상 총동문회(회장. 관우 스님)와 3년 수행결사(입승. 선해 스님) 새로 선출되는 회장 부천 길상사 혜진 스님과 옥천사 신도회. 대한불교청년회 장정화님도 함께 힘을 모았다.

한편 자비명상과 한국명상진흥원에서는 내년 2월에 부산ㆍ창원ㆍ진주ㆍ고성 옥천사 등 네 곳에서 흔들리지 않는 본성을 찾는 명상학교를 개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