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진관사(주지 법해)와 사단법인 진관사수륙재보존회는 국가무형문화재 진관사국행수륙재를 불기2566(2022)년 10월 9일(일)에 삼각산 진관사에서 봉행한다. 

600년의 역사를 지닌 진관사 국행수륙재는 조선 태조에 의해 조종朝宗의 명복을 빌고, 중생을 복되게 하기 위해 서울의 명산인 삼각산 진관사 경내에 총 59칸間의 수륙사水陸社를 건립하면서 시작되었으며, 현재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26호로 지정되어 한국대표 불교의례로써 중생구제와 자비의 베품을 실천하고 있다.

진관사 국행수륙재는 오전 9시 시련의식을 시작으로 대령, 관욕, 신중작법, 괘불이운, 영산작법, 법문(성우큰스님)이 봉행되고, 낮 1시부터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비롯한 참석내빈들의 축사와 수륙재 동참자들이 이웃을 위해 마련한  칠칠곡 전달식(대한불교조계종 아름다운동행/은평구청)이 진행되며, 이어서 수륙재 밤재와 참여자 모두가 한마음으로 나누고 즐기는 삼회향 놀이로 49일간의 진관사 국행수륙재가 막을 내린다. 

진관사 국행수륙재는 전쟁이 종식되어 세계가 평화롭고, 질병 없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기원하며 자연과 생명, 사람에 대한 아름다운 회향을 발원하는 장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