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출신 독립운동가, 불교유일의 대한민국임시정부 국무위원 운암선생의 고행의 삶을 체험 

봉선사-용문사 템플스테이로 진행되는 1박 2일의 낭만의 가을여행

국가보훈처 선양단체인 (사)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회장 민성진)는 오는 9월 24일(토)부터 25일(일)까지 경기도 출신 독립운동가로 불교유일의 대한민국임시정부 국무위원을 배출한 남양주 봉선사와 양평 용문사에서 태허 스님(운암 김성숙)의 고행의 삶을 체험하고 선생이 활동했던 장소를 돌아보면서 선생의 삶과 독립운동 및 민주화에 대한 활동을 역사해설사의 설명과 강연을 통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 1박 2일 체험 프로그램 『운암로드 탐방』에 참여할 탐방객을 모집한다.

국가보훈처와 경기도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운암로드 탐방행사’는 봉선사 템플스테이 방과 1인용 텐트 2종으로 취침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역사해설사가 함께하는 사찰안내, 명사초청강연, 캠프파이어 불멍과 함께하는 명상의 시간을 갖는다. 탐방행사에서는 대한불교 조계종 25교구 본사 봉선사의 역사적 가치와 태허스님의 출가사찰이며 의병 봉기의 고장인 양평 용문사에서 호국불교의 역사적 가치를 기억하며 천년의 고찰 황금 빛 찬란한 가을의 고즈넉함을 선사한다.

특히 이번 ‘운암로드 탐방행사’에는 웹툰으로 탄생하는 운암선생의 일대기를 등신대로 제작 전시하여 항일독립운동사나 민주화운동에 관심은 있으나, 접근과 이해를 어려워하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재미있고 쉽게 독립운동가 태허스님(운암 김성숙)을 알리고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운암로드 탐방에 참여하고자 하는 분은 (사)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 홈페이지(www.kimsungsuk.or.kr)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다운 받아 작성 후 메일(broadko.@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70명을 모집하지만 템플스테이와 텐트 2종으로 취침방법을 선택해야 하는 관계로 주최측이 내부적으로 조율 후 최종적으로 참가자에게 연락드리는 방법으로 탐방객을 모집한다.

태허 스님(雲巖 金星淑)은 의열단, 임시정부 내무차장·국무위원으로 항일투쟁에 참여하였으며, 해방 후 독재정권에 맞서 신민당 창당 주역으로 활동하다 지난 1969년 4월 12일 동지들이 비나 피하라고 마련해준 ‘피우정’에서 서거했다. 

1945년 해방을 맞아 임시정부 환국을 준비하면서 임시정부에서 ‘약법 3장’을 통과시켰고, 그 3장 내용 중에 대립이 아닌 통합을 위해 좌우 모두 포섭하면서도 미•소 강대국과는 평등한 외교관계를 수립해야 한다고 설득하며 강대국들과 치열한 협상을 통해 자율성 공간을 우리 스스로가 확보해야 한다고 주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