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문사. 경복궁, 하늘공원
경복궁 근정전 앞 기념촬영(사진=나누며하나되기)
우리사회에 다양한 경제분야에서 근로중인 이주노동자들이 200만 명 이상 되는 가운데 불교계에선 처음으로 친환경·사회공헌·윤리경영을 의미하는 ‘ESG 경영’을 선언한 천태종이 이주노동자들을 보듬으며 사회적 책임의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사)나누며하나되기(총재 무원 스님·천태종총무원장)는 8월 14일 의정부 일대에서 거주하고 있는 태국 이주노동자 30명을 대상으로 ‘태국 이주노동자와 함께하는 한국전통문화 – 역사평화 답사’를 실시했다.
연꽃등 만들기 체험모습(사진=나누며하나되기)
이날 참가자들은 천태종 관문사 (주지 무원 스님) 에서 진행된 연등과 연꽃등을 만들고 한국불교 안내 및 사찰식 식사를 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했으며, 관문사 재무 홍법스님의 환영인사와 태국 티라왓 위수티차요 태국 불교와의 교류를 희망 하면서 그동안 천태종에서 태국 이주노동자에 대한 지원에 감사를 표하고 선물을 전했다.
오후에는 경복궁 관람과 상암동 하늘공원를 돌아보며 한국전통문화를 체험하고, 타국살이와 코로나 19의 피로를 이날만큼은 말끔히 씻었다.
상암 하늘공원 나들이(사진=나누며하나되기)
이날 행사에 참가한 파위나 살림씨는 “그동안 바쁘게 일하다 보니 휴일도 제대로 쉬지 못했는데 멋진 휴가를 보낸 것처럼 너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전했다.
나누며하나되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동남아 이주노동자들의 휴가를 한국전통문화체험을 하는 의미로 연꽃의 향기로 마음을 휴식을 취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고 말했다.
관문사 7층 대불보전에서 태국스님의 감사인사말(사진=나누며하나되기)
법화대보탑 기념촬영(사진=나누며하나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