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9일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 맞아 

종교간 상호 이해와 화합 도모 예정

4월 29일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 위원장 김희중 대주교를 비롯한 축하 방문단이 영천의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 은해사(주지 덕조 스님)를 방문해, 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에서 발표한 ‘불자들에게 보내는 경축 메시지’를 불교계를 대표해 은해사 주지 덕조 스님에게 전달하고 종교간 상호 이해와 마음 나눔의 시간을 통해 종교간 화합을 도모할 예정이다.

천주교 방문단 일행은 은해사를 방문해 극락보전(대웅전)을 참배하고, ‘부처님오신날’의 의미를 경청하고, 은해사성보박물관을 관람하고 불교문화의 우수성을 체험을 할 예정이다.

이어 방문환영의 행사를 갖고 불교와 천주교의 상호 이해와 협조를 위한 차담시간이 있을 예정이다. 차담시간에는 은해사 주지 덕조 스님의 환영사, 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의 경축메세지 봉독과 점심식사가 있을 예정이다.

은해사는 이번 행사를 준비함에 있어 방문하는 천주교 방문단을 비롯한 모든 종교인들의 은해사 방문을 환영하고, 종교간의 상호 이해와 존경을 통한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전세계가 평화로운 세상이 되는 중요한 계기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지 덕조 스님은 “김희중 대주교님의 방문을 환영하고, 대주교님의 방문은 그동안 불교와 천주교간 이루어진 이해와 화합의 크나 큰 결실이며, 이번 방문으로 서로간의 종교를 아우르는 마음의 평화를 얻기를 기원한다”고 하며 “앞으로도 ‘천주교를 비롯한 기독교등 이웃종교와의 상호교류를 통하여 우리모두가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 갔으면 한다’는 의미를 부여했다.

은해사는 종교를 떠나 계층과 지역, 인종, 학벌 등 모든 차별을 넘어 서로 간 신뢰하고 돌보는 세상이 되도록 종교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