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멍 난 아이들의 꿈을 채워주세요’ 같이가치 진행
임시로 부직포 장판을 깔고 수업 중인 유치부 교실(사진=지구촌공생회 홍보팀)
세계일화의 꿈을 심고 있는 지구촌공생회(대표 성우 스님)가 무너진 배움터전에서 수업을 받고 있는 네팔 스리굼베쇼리 일광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해 5월 16일까지 교육시설 개보수 지원 모금 캠페인을 진행한다.
네팔은 작년 6월 폭우로 인해 산사태와 침수 등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특히 고지대인 신두팔촉에 위치한 산골학교들은 창문과 천장, 벽면이 파손돼 아이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유치부 교실의 경우 바닥에 임시 장판만 깔려 있어 어린아이들이 생활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환경이며, 교육청 예산 부족으로 연령에 맞는 교구가 현저히 부족해 학습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
태풍과 홍수 등 자연재해로 무너져버린 교실 천장(사진=지구촌공생회 홍보팀)
이에 지구촌공생회는 위태로운 환경에서도 배움을 이어가고 있는 네팔 아이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교육시설 개보수 지원 모금 캠페인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인 성금은 네팔 스리굼베쇼리 일광초등학교를 개보수하고, 네팔어를 시작해야 하는 시기의 유치부 아동들을 위한 교구 구매와 바닥 및 벽면 보강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산골학교의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모금은 지구촌공생회 정기ㆍ일시(02.3409.0303, KEB하나 246-890018-72004) 후원 또는 카카오같이가치(https://together.kakao.com/fundraisings/93722)를 통해 동참할 수 있다.
한편, 지구촌공생회는 2008년 네팔 지부를 설립하고 지금까지 공생청소년센터 및 19개의 교육시설을 건립해 지속적인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2015년 네팔 대지진 긴급구호 이후 장기 재건사업의 일환으로 산골학교를 건립하였으며, 2016년부터 사회적기업 ‘굿핸즈’를 운영하여 네팔 빈곤 여성들의 소득증대와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