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법회. 출가자 중심의 사찰운영의 한계 극복, 민주적 사찰운영의 새로운 계기 마련
이금지 운영위원장. 지역단체를 자원활동으로 이끌며, 24년째 무료급식과 밑반찬 나눔 활동 전개
2020 올해의 재가불자상을 수상한 조계종 민주노조(사진=참여불교재가연대)
참여불교재가연대는 불광법회와 맑고향기롭게 광주전남 모임 이금지 운영위원장을 2021년도 올해의 재가불자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불광법회는 1974년 광덕스님을 중심으로 한 신도모임으로 출범했다. 최근 3여 년간 소속 사찰의 스님의 범계와 위법 의혹에 대해 문제제기와 함께 사태 수습의 과정을 명등회의라는 의사결정기구를 통해 집행하는 등 출가자 중심의 사찰운영의 한계를 극복하고, 민주적 사찰운영의 새로운 계기를 만들고 있다.
맑고향기롭게 광주전남모임 이금지 운영위원장은 오랜 불교신행활동과 더불어 맑고향기롭게광주전남모임을 창립하고 18년째 운영위원장을 맡아 자원활동으로 단체를 이끌며, 소외된 이웃을 위한 무료급식과 밑반찬나눔 활동, 지역불교NGO단체들과의 유기적 연대를 통해 불교의 대사회적 활동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재가불자상과 함께 시상되는 길벗상과 두레상은 각각 우리는선우 신현주 사무국장과 행복수업협동조합 이화열 활동가가 수상하게 됐다.
길벗상을 수상하는 신현주 사무국장은 참여불교재가연대와 함께 입주한 우리함께빌딩의 전반적인 관리와 운영을 맡아 참여불교재가연대 제반 운영과 사업의 원활한 진행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두레상을 수상하는 이화열 활동가는 지역의 풀뿌리운동으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미얀마민주주의를 위한 불교행동 사업의 기획과 원활한 추진에 크게 기여했다.
시상식은 불기2565(2021)년 12월 18일(토) 오후 4시부터 서울 중구 장충동 우리함께빌딩 2층 문화살롱 기룬에서 진행되는 "2021년 올해의 재가불자상 시상식" 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