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판, 리커버 디자인으로 새롭게 출간된
마음을 다스리는 데 유용하고, 삶을 위로해 주는 책
민족사 스테디셀러
말과 행위와 그 생각하는 바가 어느 누구에게도 거슬리지 않는 사람, 사람들이 그를 존경해도 우쭐대지 않는 사람, 비난받아도 그것을 마음에 두지 않는 사람, 남에게 대접받아도 조금도 교만하지 않은 사람, 그는 이 세상에서 가장 바른 삶을 사는 사람이다. (숫타니파타) -17쪽
40년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불교전문 출판사 민족사의 스테디셀러 《가슴을 적시는 부처님 말씀 300가지》가 리커버 ‧ 개정판으로 새롭게 출간됐다.
《가슴을 적시는 부처님 말씀 300가지》는 방대한 경전 내용 중 그 정수만 골라 담아 불교를 믿는 불자뿐만 아니라 마음을 잘 다스리고자 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책으로 20년 넘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에 나온 개정판 《가슴을 적시는 부처님 말씀 300가지》는 기존의 책에서 내용을 추가 ‧ 변경하고 순서를 바꾸는 등 전면 수정한 것이다.
이 책은 연말연시에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새해를 준비하면서 마음을 정리하고 내일을 다짐하며 읽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고, 멋스러운 디자인과 품격 있는 표지로 선물용으로도 좋다.
함부로 다른 사람의 허물을 말하지 말라. 언젠가는 반드시 나에게로 되돌아와 나를 손상시킬 것이다. 만일 다른 사람을 비방하는 소리를 듣거든, 마치 나의 부모를 헐뜯는 것처럼 여기라. 비록 오늘 아침엔 다른 사람의 허물을 말했지만, 내일엔 반드시 나의 허물을 말할 것이다. (자경문) -25쪽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경전 속에는 좋은 문구들이 많이 있다. 그중에서도 《법구경》이나 《숫타니파타》, 초기경전이나 대승경전 속에 들어있는 명구들은 불교를 믿는 불자뿐만이 아니라 불교와 관계없는 일반인들에게도 더할 나위 없는 금언들이다.
그러나 불교경전 속에 얼마나 좋은 명구들이 들어있는지 미처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불교경전이 워낙 방대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렇게 별도로 뽑아서 간추려 놓는다면 지친 삶을 달래고 위로할 수 있는 아주 좋은 명언집이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마음의 안식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인생, 수행, 진리의 세 장으로 나누어 편집되었다. 각 주제별로 100가지의 명구들이 실려 있다.
▲1장 ‘인생-참 삶을 위하여’에서는 행복이 찾아오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근심과 걱정에서 벗어나 마음이 평온해지기 위해 유념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등에 관한 명구들을 담았다.
▲2장 ‘수행-피안으로 가는 길’에서는 삶이라는 수행처에서 우리가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그 지침이 되는 명구들을 담았다.
▲3장 ‘진리- 네가 있어 내가 있네’에서는 삶의 진실이 무엇인지 바라보게 해주고, 우리가 알고 있던 분별과 망상이 얼마나 헛된 것인지 깨우쳐 주며, 괴로움의 바다를 건너 지혜에 도달하기 위해 필요한 생각거리들을 던져 준다.
부처님께서는 지나친 욕심을 갖지 말 것을 당부한다. 욕심이란 끝이 없기 때문이다. 현실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경제를 도외시할 수는 없지만, 무엇보다도 욕심을 어느 선에서 절제할 줄 알아야 한다. 지나친 욕심은 결국 한 개인을 파멸에 이르게 하고, 주위 사람들에게도 고통을 주기 때문이다.
슬픔이 있으면 기쁨이 있고, 기쁨이 있으면 슬픔이 있다. 그러므로 기쁨과 슬픔을 가다듬어서 선도 없고 악도 없어야 비로소 집착을 떠나게 된다. 지난날의 그림자를 추억하고 그리워한다면 꺾어진 갈대와 같이 말라서 초췌해질 것이다. 그러나 지난 일을 반성하고 현재를 성실하게 살아간다면 몸도 마음도 건전해질 것이다. 지나간 과거에도 매달리지 말고 아직 오지도 않은 미래를 기다리지도 말라. 오직 현재의 한 생각만을 굳게 지켜라. 그리하여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라. 진실하고 굳세게 살아가는 것, 그것이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최선의 길이다. (법구경) -19쪽
《가슴을 적시는 부처님 말씀 300가지》를 통해 마음의 평안을 찾고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 경전 말씀은 우리 자신의 운명을 관조할 수 있게 해주고, 나와 세계의 운명을 바꾸는 수행법을 제시한다. 이런 부처님 말씀을 엮은 책이야말로 자기 자신과 사랑하는 이들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소중한 선물이 될 것이다.
석성우, 석지현 옮김 ∥ 민족사 펴냄
변형 4·6판 양장본 ∥ 184쪽
정가 13,500원 ∥ 변형 4·6판 양장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