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대종사)는 8월 30일 본부 회의실에서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보인 스님)이 난치병 어린이 치료비 지원금으로 1,600만 원을 본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일면 스님과 보인 스님, 사회복지재단 사무처장 해공 스님 등이 참석했다.

선정된 난치병 어린이는 가와사키병으로 급성심정지 이후 심근경색 및 뇌 손상을 입어 입원 재활 치료 중인 권성윤(가명, 3세) 환아와 중추신경계통의 상세불명 장애를 앓고 있는 박율(가명, 5세) 환아 그리고 진행성 다초점 백질 뇌병증으로 5세부터 혼자 걷는 것에 어려움이 있어 검진을 통해 장애 진단 후 누워서 생활 중인 이연수(가명, 18세) 환아로 총 3명이 선정됐다.

일면스님은 “난치병 어린이를 돕기 위해 치료비를 전달해 주신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에 감사드리고, 전달 받은 치료비 지원금은 선정된 난치병 환아에게 잘 전달하겠다”면서 “이번 선정된 난치병 환아 이외에도 고액의 치료비로 인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환아 가족들이 많은데 생명나눔실천본부도 사회복지재단과 협력하여 난치병 어린이를 돕는데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보인스님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으로 많이 힘든 가운데 고액의 치료비가 큰 부담이 되어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난치병 어린이들이 너무 안타까워 치료비를 전달하게 되었다”면서 “어려운 상황에도 선한 도움의 손길과 관심은 끊이지 않을 테니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