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형 7월 1일에서 13일까지 학과장 추천서 발급 후 인터넷 접수 

석사, 박사, 석박사 통합 과정으로 정규 학위 취득 

주간/야간 강좌 개설

동국대 일반대학원(원장 한희원) 부디스트 비즈니스학과(Department of Buddhist Business)가 7월 1일(목)부터 13일(화)까지 2021학년도 2학기 특별전형 신입생 모집에 들어간다. 특별전형은 학과장의 인터뷰와 추천서로 입학하는 과정이다. 인터뷰와 추천서 발급에 관한 사항은 불교학술원 행정팀(02-6713-5139)이나 주임교수(010-8930-2549)에게 문의해 일정을 잡으면 된다. 

지난 6월 5일(토) 일반전형 면접을 마친 후 학과의 관계자는 응시자들의 반응이 기대 이상이었다고 전했다. 면접에 응시한 한 스님은 진학동기에 “산중의 사찰에서 중앙의 종무기관까지 소임을 두루 거쳤는데,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인 만큼 사회가 종교에 요구하는 바도 변하고 있다. 사찰운영의 전문적인 트레이닝이 필요하다”며, 부디스트 비즈니스학과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작지 않다고 밝혔다. 

불교와 사회의 경영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신설되었지만, 신입생 모집이 처음부터 순탄한 건 아니었다. 불교와 경영,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을 융합한 학과가 얼마나 호응을 얻고 관심을 끌어낼 수 있는지 의심의 목소리도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단지 기우였음이 일반전형을 통해 더욱 명확해졌다. 특별전형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존재하고 있던 전문적 사찰경영이라는 학문적 수요와 실질적 학문에 대한 갈증이 사회가 변함에 따라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이라고 학과 측은 설명했다.

학과 신설을 추진한 불교학술원장 불영 자광 스님은 “부처님께서는 정법에 따라 경영하고 소통하며 열심히 재산을 모으되 절대로 그것에 집착하지는 말라고 하셨다”며 “정당한 방법으로 부를 축적하고 세계 변화와 중생 제도에 환원할 것을 당부하셨던 부처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현대불교의 경영지도자, 현대경영의 불교지도자를 양성할 것”을 강조했다. 부디스트 비즈니스학과의 주관기관인 불교학술원이 불교재정 전문가 양성, 사회와 불교의 비즈니스 지도자 발굴⋅양성, 현대사회에 필요한 종단과 사찰의 경영방안 연구, 인간 중심의 조직경영원리 연구를 교육목표로 내세운 이유다. 

부디스트 비즈니스학과는 불교교단에 필요한 사업 능력 제고와 일반사회가 요청하는 인간 중심의 기업경영철학을 아우를 수 있도록 특화되었다. 공통 토대 교과를 바탕으로 불교학 전문 교과, 경영학 전문 교과,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 전문 교과로 학제적 시스템을 구축했고, 불교학의 인간불교 사상, 경영학의 조직⋅재무⋅인사관리 능력,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의 화쟁적 소통이 융화된 교과목을 배치했다. 

일반전형 이후에도 입학 관련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주로 불교종단 교역직 스님, 종무행정 담당자, 군법사, 불자 경영인 및 불교활동가, 불교최고위과정과 사찰경영전문CEO과정 수료생, 불교융합 분야의 학문후속 세대를 수학대상으로 삼고 있으나, 종교와 무관하게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실제로도 타종단의 불자와 여러 분야에서 종사하는 비불교인이 입학을 문의했다.

NGO 및 NPO 활동가, 방송⋅언론인, 출판인 등 불교 외부의 리더에게도 학문적 만족과 사회적 실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부디스트 비즈니스학과의 또 다른 목표다. 석사, 박사, 석박사 통합과정으로 정규 학위를 취득할 수 있고 편입학도 가능하다. 학문적 욕구에도 입학을 망설이는 직장인들을 위해 주간 강좌와 함께 야간 강좌를 개설했으며, 대한불교조계종 승려(구족계 수지자)는 수업료 65%가 감면되는 건학이념구현장학의 혜택도 주어진다. 

특별전형은 학과장 인터뷰 및 추천서 발급(7월 1일(목) ~ 7월 13일(화)), 원서접수(7월 5일(월) ~ 7월 14일(수)), 서류제출(7월 5일(월) ~ 7월15일(목)), 서류심사(7월 16일(금) ~ 7월22일(목)), 합격자발표(7월 23일(금)) 순으로 진행된다. 인터넷 접수는 유웨이어플라이(www.uwayapply.com)로 할 수 있고, 학과장 추천서와 소정의 기본서류를 갖추어 일반대학원 학사운영실에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