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재식(사진=대불련 총동문회)
각 대학의 불교 신행활동을 주도해온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이하 대불련) 총동문회는 2023년 9월 대불련 창립 60주년을 뜻 깊게 맞이할 수 있도록, 지난 12월 27일 오후 3시, 『대학전법센터』 건립을 위한 천일 불사의 고불과 입재식을 봉행했다.
이날 입재식은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대불련 총동문회 홍경희 회장과 백효흠 직전회장, (사)대불 초대 이사장 명호근 동문, 대불련 윤정은 회장 등이 차례 순서에 맞춰 참석했다.
고불식(사진=대불련 총동문회)
행사는 『대학전법센터』 건립 불사의 첫 의식으로 고불문 낭독과 봉행사, 선언문 낭독을 비롯한 동참 발언의 순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대불련은 고불문에서 “무릇 반세기의 역사를 지나면서도, 우리집 하나 없이 동가숙 서가숙으로 불심을 쌓았다”면서 “오는 2023년 9월, 대불련 창립 60주년을 뜻 깊게 맞을 수 있도록 수십만 동문과 재학생, 그리고 종단의 후원 아래, 한국불교의 모범으로 불교회관을 건립코자 하다”고 말하고 “지금과 같은 격랑의 시대에 부처님의 가르침이 다시금 발현될 수 있도록 대불련 동문들이 함께 『대학전법센터』를 건립하여 구심점으로 삼고, 대학생과 청년 불자를 위한 근본 도량으로 건설하고자 한다”고 다짐했다.
전현직회장동문회기전달(사진=대불련 총동문회)
이번 고불 입재식은 대불련 창립 60년을 맞는 천일 불사의 첫날로서, 대불련 재학생들과 수십만 대불련 동문들의 동참을 발원하고 불사에 대해 처음 안내하는 행사로, 또한 초유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말미암은 대불련 총동문회의 2020년도 송년법회 성격으로 성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