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민주노조’, ‘나눔의집 공익제보자 일동’
참여불교재가연대는 ‘조계종 민주노조’와 ‘나눔의집 공익제보자 일동’을 2020년도 “올해의 재가불자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조계종노조는 94년 종단개혁 정신을 바탕으로 감로수 비리의혹 검찰 고발 등 불법적인 종무행정을 지적하여 해고 2명, 정직 2명 등 종단의 인사 불이익 등을 감수하면서도 종단의 민주적 운영과 집행을 요구하며, 종단내 자정과 더불어 종교내의 인권, 노동, 내부감시 등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나눔의집 공익제보자 일동은 나눔의집 후원금을 비롯한 이사진과 운영진의 비리와 파행 운영의 문제점을 폭로했고,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선 방향을 제시하며, 국내외 대다수 언론을 통해 72억에 달하는 후원금의 부적정한 유용과 부실한 관리 등 일본군위안부 문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재가불자상과 함께 시상되는 길벗상과 두레상은 각각 참여불교재가연대 충주지부 이장성 지도법사와 동원글로벌(주) 고정필 대표가 수상하게 됐다.
▲길벗상을 수상하는 이장성 법사는 지역 불자들과 함께 정법수호와 올바른 재가신행단체를 만들고자 참여불교재가연대 충주지부 설립에 기여한 공로가 크다. ▲두레상을 수상하는 고정필 대표는 참여불교재가연대를 비롯한 제 불교단체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웠던 대구경북지역 방역물품 지원사업 과정에 방역물품 생산 및 전달에 동참하여 원만한 사업 마무리에 크게 기여했다.
시상식은 오는 2020년 12월 18일(금) 오후 6시부터 시작되는 "2020년 올해의 재가불자상 시상식" 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