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음식 도시락 전달 ‘공양다감’ 성료…군청, 동대 일산병원 등에
‘사찰음식 도시락’ (사진=전등사)
강화군 전등사(주지 여암스님)가 코로나19 대응 공무원 등에 사찰음식 도시락을 전달하는 행사인 ‘공양다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전등사는 코로나19 대응으로 연초부터 격무에 시달리고 있는 강화군청과 길상면사무소, 그리고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에 사찰음식 도시락을 4일 전달했다.
도시락은 연잎밥, 아욱국, 더덕 잣 무침, 울릉도 부지깽이나물 무침, 버섯강정, 깻잎장떡, 인삼 튀김 등 원기 회복과 환절기 건강에 도움을 주는 제철 식재료로 구성됐다.
‘사찰음식 도시락’ 나눔 행사 (사진=전등사)
전등사 관계자는 “웰빙으로 건강한 먹을거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사찰음식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본래는 사찰음식 시식 행사로 계획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도시락 전달사업으로 바꿔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등사는 향후에도 사찰음식의 우수성과 건강함을 알리는 행사를 꾸준히 기획해 나갈 예정이다.
전등사 주지 여암스님은 “다양한 방식으로 건강한 사찰음식 문화를 알릴 것”이라며 “이번 공양다감 도시락으로 코로나19에 지친 분들에게 힘을 보태고 싶다.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