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북미정상회담과 한반도 비핵·평화 프로세스의 방향> 주제로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2차북미정상회담 이후의 전개양상을 전망하고 한반도 평화전략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
평화재단 평화연구원은 불기2563년 2월 20일 평화재단 3층 강당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과 한반도 비핵·평화 프로세스의 방향> 주제로 ‘제78차 전문가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는 ▲김준형(한동대학교 국제어문학부) 교수가 ‘2차북미정상회담 전망’ ▲고유환(동국대학교 북한학과) 교수가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평화전략’을 주제로 발표한다. 주제발표 후 정대진(아주대학교 통일연구소) 특별연구원과 박종철(경상대학교 통일평화연구센터) 소장의 토론, 패널 전체토론과 청중 질의응답으로 이어진다.
작년 6월 싱가포르에서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된 이후 후속 협상은 교착상태에 빠지고 북한의 가시적 비핵화 행동과 미국의 상응조치가 도출되지 못하고 있다. 완전한 비핵화의 개념과 이행 로드맵에 대한 북미 간 이견이 그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어렵게 마련된 이번 2차북미정상회담은 한반도에 평화의 디딤돌을 놓을 수 있는가를 가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 이번 회담에서 북한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성과를 이끌어 낸다면 한반도 평화체제의 구축과 남북관계 발전도 본격적인 시동을 걸게 될 것이다.
현재 한미 간 주한미군 방위비분담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고, 강제징용배상판결과 초계기 갈등으로 한일관계도 장기적인 냉각기에 있다. 이런 때일수록 우리가 전력을 다해 2019년을 한반도 비핵·평화프로세스의 확고한 기반을 구축하는 해로 만들어야할 것이다. 동아시아 신 안보질서에 조응하는 우리의 위상과 역할이 여기에 달려 있다.
그 어느 때보다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지혜와 노력이 필요한 때에, 현 정세를 이해하고 창의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