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불교신도연합 ‘여름 성지순례’
영동군불교신도연합은 불기2562년 7월 21일부터 22일까지 1박2일간 설악산 봉정암으로 ‘여름 성지순례’를 진행했다. 봉정암 성지순례는 올해로 10년이 넘는다. 올해는 영동생활불교실천대학 4기생 35명이 참여해 총100명이 이번 봉정암 성지순례에 동참했다.
영동군불교신도연합회(회장 김갑성)는 영동군에 거주하는 불자들의 자발적인 모임으로 매주 1회 독거노인 반찬봉사, 매월 1회 영동군노인복지관 점심 배식봉사, 상·하반기 성지순례, 불자 체육대회를 개최하면서 불자들의 단합과 부처님의 법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는 신행단체다.
이번 성지순례단을 이끈 영동생활불교실천대학장(종림 스님, 상촌면 물한리 황룡사 주지)은 “우리 신도회원들과 불교대학 학생들이 설악산 맑은 계곡물을 보면서 일상생활에서 쌓인 고단한 마음을 흘려 버리고 봉정암 부처님 진신사리탑에서 기도와 정진으로 더욱 더 불심을 키운 뜻깊은 성지순례였다”라며 “우리 불자들이 모든 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불자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전했다.
영동군불교신도연합 ‘여름 성지순례’
성지순례를 주관한 영동군불교신도연합회장은 “거룩하신 부처님을 따라 이 세상에 자비와 지혜로움을 전해 우리나라와 불교가 나날이 발전하고, 불자들 모두 항상 안녕하고 복된 삶으로 충만하여지게 해달라는 기도를 하고 왔다”고 감회를 말했다.
또한, 이번 영동생활불교실천대학 신입생인 4기회장(안동진)은 “처음 봉정암을 오르면서 너무 힘들고 지쳐 왜 이런 힘든 곳을 왔나는 생각이 들었지만, 막상 오르고 나니 신심이 굳건해지고 사리탑 기도와 새벽예불 동참으로 흩어진 불심을 바로 세우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 하반기에도 더욱 열심히 불법을 배워 선배님들에게 누가 되지 않는 불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영동생활불교실천대학은 영동군불교신도연합회에서 설립하여 2016년 1기를 시작으로 작년 3기까지 14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올해 4기는 58명이 입학하여 열심히 부처님 법을 배우고 있는 영동군 불교를 이끌어가는 불교대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