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는 <『삼국유사』의 인문학적 탐구>란 주제를 가지고 한국불교사연구소 ‘제20차 집중세미나’ 겸 세계불교학연구소 ‘제12차 학술대회’를 불기2562년 5월 26일(토)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동국대 다향관에서 개최한다.
우리민족의 경전이자 대안사서인 『삼국유사』(전5권)는 광대한 인문학적 사유를 머금고 있다. 『삼국유사』는 한국의 문학 ∙ 역사 ∙ 철학 ∙ 종교 ∙ 예술에 이르는 횡적인 지평뿐만 아니라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과학에 이르는 종적인 지평까지 담아내고 있는 서물이다.
『삼국유사』는 일연(1206~1289)선사가 혼신의 힘을 다해 찬술한 한국의 정신문화대백과사전인 만큼, 해당 분야의 연구자들이 다양한 시각과 각도에서 협업을 통해 연구하고 탐구하고 궁구할 필요가 있다. 연구소에서는 『삼국유사』의 인문학적 탐구를 위해 매주 1회씩 모여 세 차례(7년, 5년, 4년) 윤독을 해 오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고영섭 동국대 불교학과 교수가 <『삼국유사』의 고승과 성승> ▲명계환 불교학과 박사가 <『삼국유사』의 문헌과 경문> ▲조경철 연세대 사학과 교수가 <『삼국유사』의 사찰과 분포> ▲김은령 영남대 한국학과 박사가 <『삼국유사』의 시가와 향가> ▲박서연 동국대 세불연 연구교수가 <『삼국유사』의 불탑과 장례>라는 주제로 그 동안의 윤독을 통해 보고, 듣고, 느끼고, 알게 된 내용들을 함께 절차탁마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