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수용자 자녀에 장학금 지급

전주교도소 교정협의회 임원들이 송편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전주교도소 교정협의회(일광사 승천 스님)은 9월 26일 전주교도소 구지서 소장에게 정유년 추석 명절맞이 송편을 1,500명분을 전달했다.

이번 송편 전달은 전주교도소 교정협의회와 불교, 기독교, 원불교, 일반교화 분과위원장들이 십시일반 거출해 이뤄졌다.

전주교도소 구지서 소장은 “전주교도소 수용자들이 추석 명절에 송편을 먹으면서 조상의 은덕을 기리며 고향의 향취를 맛보도록 해준 것에 대해 수용자들을 대신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전주교도소 교정협의회장 승천 스님은 “수용자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함에 기쁜 마음으로 한데 마음을 모여주신 불교분과 마이산탑사 주지 진성 스님, 기독교분과 성결교회 오성택 목사님, 원불교 봉공회 안현숙 회장님, 일반분과 위원장님들과 구지서 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전주교도소 교정협의회 회원들과 임원들이 모아온 회비 240만원은 전주교도소 모범 수용수인 임모 씨 외 7명과 가정 형편이 어려운 수용자 8명에게 장학금으로 전달됐다.

이 장학금은 전주교도소에서 봉사와 솔선수범에 앞장서는 수용자 가족을 돕는 일환으로 돈벌이를 못하는 가정의 학생들에게 전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