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카우트불교연맹 어린이 청소년 대원들이 다양한 여름 활동에 참여했다.

불교스카우트 9명은 7월 26일부터 8월 4일까지 9박 10일 동안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개최된 제31회 아시아태평양지역 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해 승마, 유목민 체험, 몽골문화탐방 등의 활동을 하며 지구촌 35개국 6,500여명의 청소년들과 교류하고 우의를 다졌다.

한국스카우트불교연맹은 잼버리 기간 동안 대한불교조계종 불교관을 개설해 단주 만들기, 태극선 부채꾸미기 등의 활동으로 한국불교 홍보와 포교활동을 펼쳤다. 불교관에는 연 인원 2,3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앞서 7월 23일부터 7월 27일까지 4박 5일간 전북 부안에서 개최된 국제 청소년 환경포럼에 참가한 불교스카우트 청소년들은 일본 청소년들과 함께 갯벌 생태체험과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 등을 관람하며 자연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했다.

군포 정각사 초등 불교스카우트 대원들은 고양 흥국사 여름캠프에 참여했다.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2박 3일간 군포 정각사 초등 불교스카우트 대원들은 북한산에 있는 천년고찰 흥국사에서 열린 여름캠프에 참가하여 몸과 마음을 단련했다. 중등 스카우트 34명은 8월 4일부터 5일까지 역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 여름캠프에 참가했다.

7월 31일부터 8월 8일까지 8박 9일 동안 서울 전쟁기념관을 출발해 휴전선을 거쳐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행진하는 평화통일 체험활동에도 불교스카우트 청소년 6명이 참가해 조국의 분단 현실을 몸소 체험하며, 안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길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