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일 동국대 만해광장 및 남산공원 북측순환로 구간서 
 

2016년 제9회 희망걷기대회의 모습

생명 나눔의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한 ‘제10회 희망걷기대회’가 5월 20일 동국대 만해광장과 남산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 이하 생명나눔)는 5월 20일 낮 12시 동국대학교 만해광장과 남산공원 북측순환로에 이르는 4㎞ 구간에서 ‘생명나눔과 함께하는 제10회 희망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걷기대회는 부처님의 자비사상과 생명존중 정신을 널리 전파해 자살과 우울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로하고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생명나눔이 매년 개최해오고 있는 행사다.

‘생명존중, 희망나눔’이라는 테마로 열리는 올해 대회에는 개인과 단체, 유관기관, 자원봉사자 등 3천500여 명이 참석해 생명의 가치와 소중함을 되새길 예정이다.
 
대회 참가자들은 동국대 만해광장에서 출발해 남산 북측순환 코스를 걷는 명상치유걷기에 참여하며, 각 구간별로 마련된 온기나눔의 길, 포옹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말없이 조용히 걷는 묵언의 길도 예정돼 있다.

만해광장에서는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 희망등록 캠페인은 물론 페이스페인팅, 심폐소생술 교육 체험, 솜사탕 만들기 체험, 사진예술치료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 희망자는 당일 행사장에서 참가 신청하면 된다.
 
생명나눔 이사장 일면 스님은 “휴일에 가족이나 친구 분들과 함께 오셔서 남산을 걸으며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을 보내고 추억을 담아가시길 바란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