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창립 제17주년 기념법회 봉행
군불총 12대 회장 구홍모 장군(오른쪽)이 군종교구장 정우 스님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있다.
국군불교총신도회(군불총) 12대 회장에 육군 수도방위사령관 구홍모 장군이 취임했다.
2월 24일 오후 6시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충무홀)에서 열린 군불총 창립 17주년 기념법회에서다. 이 자리에서는 제11대 군불총 회장인 김현집 장군(예비역 육군 대장) 이임식도 동시에 봉행됐다.
이날 법회에는 대한불교조계종 군종교구장 정우 스님, 조계종 총무부장 지현 스님, 천태종 교무부장 경혜 스님, 진각종 교법연구실장 법경 정사 등 종단 대표들과 김태영 전 국방부장관, 박정이 국군예비역불자연합회장 등 사부대중 300여 명이 참석했다.
군종교구장 정우 스님은 축사에서“국군불교총신도회는 국가와 군의 주역이 되어 호국불교를 실천하는데 더욱 노력해주기 바란다.”면서 “오는 3월 31일 남북분단의 상징인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 법당 무량수전 낙성법회에 많은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총무부장 지현 스님이 대독한 치사를 통해 “군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도 깊은 신심과 신행을 동력으로 삼아 주어진 소임에 매진하시는 국군불교총신도회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이날 취임한 군불총 회장 구홍모 장군은 취임사에서 “앞으로 군불교의 발전과 함께 부처님 법이 국군장병들에게는 국가안보와 호국의지를 실천하는 바탕이 되게 하며, 나아가 국가안보와 군 전투력 향상에 더욱 더 매진해 호국불교 전통 계승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운융창과 국군장병 무운장구’를 기원하는 법회로 봉행된 이날 법회에서는 계룡대 호국사 임영갑 장군, 공군 보라매법당 최현국 장군이 조계종 총무원장 표창을 받는 등 군불교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총 28명에게 포상이 주어졌다.(위 사진)
군불총은 전방 격오지 소규모 법당 30곳에 법회 활동을 지원하고, 군법당 간부불자의 네트워크를 통해 불자 상호간의 유대강화와 장병포교에 나서는 등 군법당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군불총은 ‘전 장병에게 부처님의 깨달음을 포교하라’는 기치 아래 2000년 2월 25일 대한불교조계종 군종교구 산하 군불교 신행단체로 출범했다.
행사를 마치고 내빈들과 군종교구 관계자, 수상자 등이 기념촬영을 했다.
☞ 불사 후원계좌 : 기업은행 060-700-0108 (예금주:군종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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