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사회복지재단, 27일 서울 노원구 상계3,4동 주민센터 일대서

조계종사회복지재단과 한화 S&C가 힘들게 겨울을 나는 독거 어르신들에 온정을 나눴다.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 스님)과 한화S&C(대표이사 김용욱)는 12월 27일 서울 노원구 상계3,4동 주민센터 일대에서 연탄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연탄 값이 7년만에 500원에서 573원으로 인상됨에 따라 힘겹게 추운 겨울을 나고 있는 소외 이웃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조계종자원봉사단과 한화 S&C임직원 등 80명은 독거노인 주택 11가구에 각각 연탄 200장과 백미 20kg, 라면 2박스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복지재단은 이들 가구에 당초 8천 장을 지원할 예정이었으나,  비치 공간 부족과 눈과 비에 의한 훼손을 막기 위해 2천200장만을 전달하고, 추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한화S&C의 박찬홍 상무는 “함께 더 멀리 가자는 한화의 사회공헌 가치처럼 직접 나눔에 참여하며 소외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나눔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복지재단 상임이사 함결 스님은 “아직도 어쩔 수 없이 연탄을 사용하며,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면서 “얼어붙은 사회에 연탄처럼 따뜻한 나눔의 불씨를 지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