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명나눔, 12월 22일 1월 치료비 지원 환자 선정

 
사단법인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 이하 생명나눔)는 1월 치료비 지원 환자로 간암 투병 중인 성우 스님과 혈전증 등을 앓고 있는 유영균 환우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성우 스님(48세, 간암)은 지난 9월 말 간암 판정을 받은 뒤 두 차례에 걸쳐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수술비가 500여 만 원, 치료비가 1천700만 원에 달해 스님은 진료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유영균 씨.

유영균 씨(48세, 복부 대동맥의 혈전증, 폐렴, 당뇨)는 지난해 9월 대동맥 혈전증 수술을 받았으나 당뇨 합병증으로 왼쪽 다리에 괴사가 진행돼 무릎 절단술을 받았다. 그러나 가족이라고는 이웃 농사일을 돌봐주며 생계를 이어나가는 어머니만이 유일한데다, 입원이 장기화돼 앞으로도 1천만 원이 넘는 치료비를 감당하기에 역부족이다.

생명나눔은 “두 분이 하루 빨리 병마의 고통에서 벗어나 따뜻한 미소를 지을 수 있도록 여러분의 관심과 정성이 필요하다”며 기도와 후원을 당부했다.

한편 생명나눔은 이사장 일면 스님이 회주로 있는 남양주 불암사가 22일 동지를 맞아 1천인 분의 팥죽을 사찰을 찾은 불자와 시민, 인근 경로당, 광동고 등 광동학원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일면 스님은 “귀신과 액운을 쫓고 행운을 가져온다는 동지 팥죽을 드시고 많은 시민들이 새해에는 뜻하는 모든 소망이 이루어지고, 늘 행복하며 건강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