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2일 백사마을서 제3회 따뜻한 정 나누기 행사
생명나눔실천본부가 전기장판에 의지한 채 겨울을 나고 있는 달동네 주민들에게 추위를 녹일 솜이불 등을 전달했다.
사단법인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 이하 생명나눔)는 12월 12일 서울 노원구 중계동 소재 달동네인 백사마을에서 ‘제3회 생명나눔과 함께하는 따뜻한 정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생명나눔의 백사마을 불우이웃돕기 행사는 2014년 이래로 이번이 세 번째다.
이사 현조 스님(불교중앙박물관 관장), 남양주 불암사, 재단법인 한마음선원(이사장 혜수 스님), 가수 수지, 남양주 광동중‧고, 후원자 김석인 씨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서 생명나눔은 백사마을 주민들에게 솜이불 210채와 쌀 2천kg를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생명나눔 이사 현조 스님, 동국대학교의료원 태석기 의료원장, 노원구의회 정도열 의장,박원순 서울시장 부인 강난희 여사, 홍보대사인 탤런트 김용림‧가수 김흥국 씨, 방송인 설수현, 가수 수지 어머니 정현숙 여사 등이 참석했다.
생명나눔 관계자는 "이른 아침 영하로 떨어진 날씨에도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들이 따뜻한 차와 간식을 마을 주민들에게 전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하고, 홍보대사들이 직접 솜이불과 쌀을 전달해 훈훈함을 자아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홍보대사 탤런트 김용림 씨는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인 모든 분들이 생명나눔의 홍보대사"라면서 "앞으로도 홍보대사로서 따뜻한 나눔 활동에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김흥국 씨도 "백사마을에 와 보니 마음이 저절로 숙연해진다"면서 "연말에 이런 나눔을 실천할 수 있게 돼 뜻 깊게 한해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사장 일면 스님은 "주위의 어려운 이들을 돕기 위해 시작한 행사가 많은 분들이 소중한 정성 덕분에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면서 "앞으로도 생명나눔은 단순한 물품지원의 형태를 넘어 주위의 어려운 소외계층을 도우며 온정의 손길을 나누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