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불련 12월 11일 영등포보현의집서 제14차 사회봉사의 날 행사 

 
연말을 맞아 공무원 불자들이 노숙인들을 위한 식사 준비와 배식, 청소을 도왔다.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회장 김상규, 이하 공불련)는 12월 11일 연말을 앞두고 노숙인 자활시설인 서울특별시립 영등포보현의 집을 찾아 급식 및 청소 봉사  등 제14차 사회봉사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부처님의 자비사상에 따라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수행의 자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감사원 불자회 등 10개 기관불자회 소속 48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입소자 1백여 명분의 조리를 비롯해 배식, 설거지에 이르는 전 과정에 팔을 걷어붙였으며, 화장실·샤워장·도서관 등의 청소를 도왔다. 참가자 일부는 제과 바리스타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와 함께 공불련은 감사원 등 기관불자회와 동참자들이 준비한 200만 원을 입소자들의 내복 구입을 위한 후원금으로 전달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김상규 회장은 “보현의 집에서의 봉사를 통해 어려운 사람들을 도울 뿐만 아니라 조금 더 부처님 곁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