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백련사, 참가비 전액 지원
육군 3군사령부 예하 군종병들이 가평 백련사에서 집체교육을 받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군종교구에서 마련한 올해 육군 군종병 집체교육이 권역별로 3곳에서 진행됐다. 육군 1군사령부 예하 원주 법웅사, 육군 2작전사령부 예하 영천 은해사, 육군 3군사령부 예하 가평 백련사 등이다. 10월 25일 시작해 11월 4일 끝난 이번 교육에서 가평 백련사는 참가비 전액을 지원했다.
집체교육에는 사단급 이상 군법당에서 군종병 주특기를 부여받고 근무하는 군종병과, 군생활에 모범적인 연대급 이상의 비인가 군종병 등 총 1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불교교리와 법회 집전의식, 법당관리, 군종교구 행정안내, 종교편향 대응 방법, 출가 안내 등을 배우며 군종병으로서의 능력과 사명감을 고취했다. 교육방식은 불교문화를 이해하고 친근감 있게 체험하는 템플스테이 형식으로 진행됐다.
육군 3군사령부 군종참모 보명 공영호 법사는 3군 예하 군종병 집체교육 입재법문에서 “부처님 법 만난 인연을 소중히 여기고, 자기 삶의 주인으로 항상 깨어있으며, 전우들과 함께 화합하는 불교 군종병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군종교구 포교차장 법상 김대현 법사(6군단 불이사 주지)는 “군종병은 군승을 보좌하고 동료병사들을 법당으로 인도하는 군포교의 핵심 인력”이라며 “이들이 사회로 진출해 불교를 위해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가평 백련사에서 집체교육을 받은 군종병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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