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백여 명 동참 군불교 발전방안 모색
월정사에서 열린 올해 하계 군승안거 및 수련회에서 군종교구장 정우 스님이 설법을 하고 있다.
전·후방 각지에서 군포교에 매진하고 있는 군승들이 도반들과 함께 군포교의 현실을 공유하며, 출가 수행자로서의 정체성 확립과 군포교의 사명을 다시 한 번 점검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대한불교조계종 군종교구는 9월 20일부터 2박 3일간 강원도 평창 월정사에서 ‘불기 2560년 하계 군승 안거 및 수련회’를 봉행했다.
군종교구는 군승 상호간의 화합과 일체감을 높이고 군포교 역량의 조직화와 체계화를 통한 군포교의 극대화를 위해 매년 두 차례 안거 및 수련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군승 안거는 군종교구장 정우 스님, 부교구장 심산 스님과 선일 스님을 비롯해 140여 명의 현역군승과 예비 군승 60여 명 등 총 200여 명이 동참했다.
월정사에서 열린 올해 하계 군승안거 및 수련회 동참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군종교구장 정우 스님은 입재식 법어에서 “많은 대중들이 오대산 월정사에서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고 고맙다”며 “군승 여러분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 종단 구성원으로서 종헌을 준수하고 상호 화합하며, 군불교 발전을 위해 정진하자”고 당부했다.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은 변화와 역동의 시대에 “군승 여러분들은 군포교와 더불어 한국불교의 미래를 짊어진 중요한 소임자들”이라고 격려했다.
참석자들은 군종교구장과의 대화 시간을 마련해 군승 현안에 대한 토의와 군포교의 중점분야 등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예비군승 60여명을 대상으로 한 ‘예비군승 소집교육’은 현역군승 18명이 교관으로 참여해 실시됐다. 예비군승은 독후감 발표를 통한 독서 토론과 ‘사회문제의 불교적 해석과 실천’을 주제로 한 설법문안 발표 등 멘토링 기법의 교육을 받았다.
☞ ‘군장병 위문품보내기’ 후원계좌 : 우리은행 1005-991-000108 (예금주:군종교구)
☞ ARS 후원전화 : 060-700-0108 (한 통화 5,000원 적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