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와 민족, 실크로드
금강대학교 불교문화연구소 편저, 민족사
415쪽, 3만2000원
금강대학교 불교문화연구소 인문한국(HK) 연구사업단은 중국서부변강연구원과 연구협약을 체결하고 실크로드에 대한 공동조사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2014년과 2015년 두 차례에 걸쳐 ‘종교와 역사의 교차점, 실크로드’라는 주제로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 학술대회에는 한국 · 중국 · 일본 · 독일 · 파키스탄 등 5개국에서 관련 주제를 연구하고 있는 학자가 참여했다.
학술대회에서는 주로 실크로드 상에 존재했던 민족과 종교, 그리고 그 속에서 파생된 문화, 고고학적 성과와 발견된 문헌 등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발표됐다. 새로운 자료가 제공되기도 했고 국내에서는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분야에 대한 소개가 이루어지는 등 실크로드에 대해 좀 더 폭넓은 접근이 이루어졌다. 또한 19명의 연구자가 참여해 실크로드상의 종교와 민족에 관한 내용을 총망라하는 계기가 됐다.
이 책은 제2회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글을 모은 것이다. 총 19편의 발표논문을 ‘실크로드와 종교’, ‘실크로드와 민족’, ‘실크로드와 문화’, ‘실크로드와 고고 문헌’이라는 4개의 주제로 재편집해 실었다.
제1부 ‘실크로드와 종교’에는 실크로드상에서 검토할 수 있는 종교에 관한 연구논문 5편이 실려 있다. 제2부 ‘실크로드와 민족’에는 실크로드상의 여러 민족과 그들의 활동, 종교적 신앙 형태 등을 주로 다룬 논문 4편을 게재했다. 민족과 종교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는 5편의 논문이 제3부 ‘실크로드와 문화’에 실려 있고, 제4부 ‘실크로드와 고고 문헌’에서는 실크로드에서 출토된 고고학적 유물과 문헌을 중심으로 한 연구 성과 5편을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