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포교연구실‧불광연구원, 9월 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서

탈종교화 시대, 각 종교가 직면한 상황을 점검하고 종교의 의미와 역할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열린다.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원장 지홍 스님)은 포교연구실과 불광연구원이 9월 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탈종교화 시대에서 종교의 의미와 역할’이란 주제로 제69차 종책연찬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연찬회는 탈종교화 시대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현대 사회에서 종교의 의미와 역할을 새롭게 모색하기 위해 불교계를 비롯한 각 종교계의 학자가 각각 직면한 상황을 짚어볼 계획이다.

연찬회에서는 정경일 새길기독교문화원 원장이 ‘종교 이후의 사회적 영성’을, 김근수 해방신학연구소 소장이 ‘가톨릭 진짜 잘 하고 있는가?’를, 김진호 제3그리스도교연구소 연구실장이 ‘교회 국경을 넘는 신자들, 종교 국경도 넘다 - 탈종교시대 새로운 종교성’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또 은유와마음연구소 대표 명법 스님이 ‘위기의 한국불교, 전통과 근대, 탈근대 가로지르기’란 주제로 발표에 나설 예정이다.

발표 후에는 조성택 고려대 교수의 사회로 모든 대중들이 자유롭게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