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9일 대구 낙동강변서 불자 청소년과 지도자 35명 참여해 심신 단련

한국스카우트불교연맹은 지난 8월 3일부터 9일까지 대구시 달성군 낙동강변 일원에서 열린 대구시·달성군·한국스카우트연맹 공동주최 제14회 한국스카우트 잼버리에 불자 청소년과 지도자 35명이 참여해 몸과 마음을 단련했다고 밝혔다.
 
한국스카우트불교연맹에 따르면, 불교스카우트 대원들은 이 기간 동안 숙박 텐트를 손수 치고, 불교 영지 입구를 상징하는 일주문을 사천왕상 캐릭터로 직접 꾸몄다.

이와 함께 50개국 1만여 청소년들과 패러글라이딩, 카누, 수영, 스킨다이빙, 개척물만들기, 아마추어무선, 목공예, 가죽공예, 비박, 숲밧줄 놀이 등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50개 종목에 달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 대구 시내를 관광하고, 대구국립과학관 견학하며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등으로 지구촌 청소년들과 화합을 다졌다.  

이와 관련,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원장 지홍 스님)은 이번 잼버리장에 불교관을 개설하고 세계 청소년들에게 24색 단주만들기, 태극부채꾸미기, 아침예불, 일요법회 등을 통해 한국 불교를 소개했다. 

임시로 꾸며진 불교 영지 일주문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