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법인 회의실서 전달식, 신순자‧최송화 씨에 총 459만 원 지원
사단법인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 이하 생명나눔)는 4일 법인 회의실에서 7월 선정 환우 신순자(76, 전신 홍반성 낭창)‧최송화(49, 난소 악성 신생물) 씨 측에 각각 100만 원과 359만 원의 치료비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생명나눔에 따르면, 신순자 씨는 전신 홍반성 낭창 진단 후 10년 간 치료를 받으며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호소해왔으며, 완치가 불가능해 지속적 치료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월 40만 원의 정부 지원을 받고 있지만 부양할 자녀가 없고, 약값과 치료비를 감당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태다.
중국 국적의 최송화 씨는 난소암 발병으로 두 차례 수술을 받고 현재 주 3회 혈액 투석을 받고 있으나, 공장 일용직 남편의 소득이 전부인 상황에서 고액의 치료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사 명신 스님은 두 환우를 지원하는 송산노인종합복지관 서정호 사회복지사, 고대안산병원 김유림 사회복지사에게 지원금을 전달하며 “우리 주위에 돈이 없어 치료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앞으로도 많은 도움 부탁한다”고 말했다.
생명나눔은 매달 발행하는 《삶과 생명나누기》 소식지와 BTN ‘보시’를 통해 환자들의 사연을 각각 알리고 치료비를 모금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