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기 집행부가 출범한 국군 예비역불자연합회(회장 예비역 육군 대장 박정이, 이하 예불련)는 7월 28일 오후 6시30분 서울 용산 국방부내 육군회관 태극홀에서 군불교 활성화를 위한 군불교 신행단체 간담회를 열었다.(사진)
이날 간담회에는 군종교구장 정우 스님, 전 1대 군종교구장 일면 스님, 전 2대 군종교구장 자광 스님, 강남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 국방부 군종정책과장 남장 김갑영 법사 등을 비롯해, 김현집 국군불교총신도회장, 예불련 1기 이종구회장, 전 국방부장관 김태영 장관, 전 육군참모총장 임충빈 장군 등 원로 장성불자와 국방부 원광사 금강회장 변재선 사이버사령관 등 사부대중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예불련은 기존 군(軍) 원로불자들 중심의 신행단체인 예비역장성불자연합회가 지난 2013년 4월 호국불교의 전통으로 국가안보에 기여하기 위해 명칭을 바꿔 재창립(1기)됐다. 이어 올해 6월 26일 제2기 회장으로 박정이 예비역 육군대장이 취임하며 제2의 도약을 다짐했다.
군종교구장 정우 스님은 “예불련이 군불교 발전을 위해 앞장서주기를 바란다.”면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무량수전 법당 조성불사에도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이에 앞서 박정이 예불련 회장은 인사말에서 “예불련에 참여한 예비역 불자들은 호국불교의 전통을 계승하고 국가안보에 기여하며, 부처님의 제자로 가르침을 몸소 실천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예불련은 군불교의 호국전통 계승 및 선양활동과 현역 불자와의 교류확대를 통한 유대 강화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정기법회를 활성화하고 저명인사를 초청해 ‘호국불교포럼’을 운영하는 한편 ‘좋은 인연 맺기 운동’을 전개해 숨은 불자의 참여를 유도하는 등 군불교 활성화에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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