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여성개발원, 7월 중 서울·대구·부산서 지역 주민 대상 무료 강좌 열어

 
불교여성개발원(원장 박순)은 7월 4일부터 서울 불광사 불광교육원에서 ‘어르신과 함께 희망을 여는 웰다잉교육 재능기부 나눔 활동’을 위한 웰다잉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사진)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올해 행정자치부 공익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돼 7월 27일까지 월·수요일(오후 2시~6시) 웰다잉 사회공헌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진행될 예정이다.

강의는 죽음준비교육 의미와 필요성, 상담기법, 생의 마지막 의료윤리 등을 주제로 한 강의가 총 8회(30시간)에 걸쳐 실시된다.

강사로는 하지원 웰다잉교육본부장, 정현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김윤덕 가정의학과 전문의, 홍영선 전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이사장 등이 참여한다.
 
수강생에게는 교육 수료 후 강의 시연회를 거쳐 어르신 돌봄기관에 웰다잉 교육강사로 강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박순 원장은 4일 열린 개강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웰다잉 교육 재능기부 나눔 활동에 동참을 환영하며 수료 후 재능기부와 웰다잉 교육강사로서 큰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불교여성개발원은 7월 16일부터 매주 토요일 15회기에 걸쳐 대구에서, 7월 7일부터 8월 18일까지 부산에서 강의를 진행한다.

불교여성개발원은 인간의 존엄성을 존중하고 공동체성을 회복하며 평등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자 2008년 웰다잉운동본부를 설립했다. 2014년 안전행정부 지원으로 전국에 웰다잉 강사를 파견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행정자치부 공익사업에 선정돼 무료 웰다잉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