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아름다운동행에 소외계층 위한 연탄 지원 기금 5백만 원 전달

분당 장안사가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아이연탄맨 캠페인의 올해 첫 번째 주자로 동참했다.
 
아름다운동행은 통도사 분당포교원 장안사(주지 각평 스님)가 지난 7일 쪽방촌 연탄지원을 위한 캠페인 ‘아이연탄맨’에 동참하며 기금 5백 만원을 전달했다(사진)고 밝혔다.
 
‘아이연탄맨’은 손에 연탄 그림을 그리거나 붙인 뒤 사진을 찍어 지인에게 보낸 뒤 모금계좌 등을 통해 소외 계층에게 연탄 지원 비용을 기부하는 릴레이 캠페인이다.
 
장안사의 아이연탄맨 캠페인에는 이 사찰이 운영 중인 장안유치원 원아 157명이 추위에 떠는 친구들을 위해 손에 스티커를 붙이며 캠페인에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주지 각평 스님의 아이연탄맨 동참은 이번이 두 번째로, 각평 스님은 겨울을 안정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신도들과 함께 이른 봄 기금을 전달하고 올해 많은 사람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각평 스님은 “따뜻할 때 추운 겨울을 미리 준비해두면 더 많은 사람들에게 큰 힘이 된다”면서 “부처님 이름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나눔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봄부터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아름다운동행은 2014년 겨울부터 올해 3년째를 맞은 아이연탄맨 캠페인에는 2천2백여 명이 기부에 동참해 1만6천 장의 연탄이 쪽방촌 이웃들에게 전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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