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관회수행 인성 템플스테이가 4월 8일 부산 삼광사에서 진행됐다.(사진)

15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한 이번 템플스테이는 108염주만들기, 전각투어, 연등만들기, 108배참회기도, 53존불 탑돌기 등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는 프로그램으로 짜여졌다.

참가자들은 삼광사 교무 자룡 스님과 함께하는 명상과 차담에서 미래에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를 서로 얘기하며 자아성찰을 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삼광사는 4월 5일 부산남부경찰서와 상호 유기적인 협력 하에 학교 폭력예방 및 청소년의 건전한 학교생활 적응을 위해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

선도를 필요로 하는 청소년에게 협력을 통해 선도프로그램으로 청소년 인성 템플스테이를 진행해 학교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힐링광장 등 11일 호랭이마을서 봉사

한편 삼광사 사)힐링광장·법화28품·봉축위원회 등 단체들은 4월11일 대표적인 낙후지역인 부산동구 호랭이마을(일명 안창마을)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아래 사진)

이들은 IBK ‘사랑의 밥차’를 이용해 부산I청년회의소 동부지회 회원들과 함께 마을 정화활동과 노후주택 페인트 도색 봉사 활동을 하고 지역주민들 약200명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했다.

삼광사 주지 무원 스님은 이날 봉사자들에게 “이웃과 정을 나누며 함께하는 문화가 점점 약해져가는 시대에 종교계와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나서 나눔의 문화를 전파하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