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봉은사(주지 원명 스님)는 2월 22일 오전 9시 30분 경내 판전 앞마당 특설무대에서 불자 자녀의 지혜 증장을 위한 100일기도 입재식을 봉행했다고 밝혔다.
판전 100일 기도는 봉은사의 첫 전각별 특성화 기도로, 오는 5월 31일까지 100일 간 매일 새벽과 사시, 저녁 등 3회씩 진행될 예정이다.
주지 원명 스님은 이날 입재식에서 법문을 통해 "지극 정성으로 기도하는 부모의 모습은 아이들의 학업매진에 큰 귀감이 된다"면서 "기도는 바라는 만큼 멀어지기에 오늘부터 100일 동안 아무 것도 바라지 말고 기도에만 열중해 판전기도에 동참자 모두 기도 성취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봉은사는 지난 1월부터 화엄경 81권을 비롯해 총 3천438점의 경판을 보관하고 있는 판전을 오후 4시까지 연장 개방한다.
문의 02-3218-4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