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서울 봉은사(주지 원명 스님)가 8일 오전 8시와 10시 2부에 걸쳐 경내 법왕루에서 조상의 음덕을 기리고 일체고혼 영가를 위한 합동차례를 지낸다.

봉은사 관계자는 “설을 맞아 맞벌이 가정을 중심으로 여가를 즐기는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사찰에서 차례를 지내는 가정이 해마다 늘고 있다”면서 “지난해부터 시행했던 합동차례 2부제가 불자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으면서 더 많은 차례객들을 맞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접수는 2월 8일까지. 자세한 내용은 봉은사 홈페이지(http://www.bongeunsa.org/) 참조.
 
한편 봉은사는 설을 맞아 14일 경내 보우당에서 유치부, 중‧고등학교 파라미타, 대학생, 청년회 등 계층법회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줄다리기, 윷놀이 등 민속놀이 한마당을 개최한다.

합동차례 문의  02-3218-48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