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어린이청소년위원회가 21일부터 25일까지 캄보디아에서 의료․교육 봉사를 벌였다.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 어린이청소년위원회(위원장 송묵 스님, 포교원장 직무대행)는 21일부터 25일까지 캄보디아 클랑하이스쿨과 던코스쿨 등 2곳에서 교육과 의료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포교원 신도국장 덕산 스님과 사무국장 혜안 스님,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 이사 오심 스님(월봉사 주지)과 학생, 교사, 불교여성개발원 박순 원장, 포교사, 의료진 등 53명이 동참했다.

파라미타 청소년연합회와 동국대학교병원, 불교여성개발원이 주관한 이번 봉사에서는 동국대 일산병원 신경과 김광기 교수, 한방신경과 구병수 교수 등 파견된 의료진이 현지 학생들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양․한방 진료 활동을 펼쳤다. 
 
아울러 불교여성개발원(원장 박순)이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생대회를,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가 한글 이름 쓰기, 한복 입고 사진 찍기, 핀버튼 만들기 등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또 어린이청소년위원회는 한마음선원의 후원으로 클랑하이 스쿨(초등학교)에 교실 2칸을 증설했다.

이에 클랑하이 스쿨 엠큰 교장은 이 같은 봉사와 후원 활동에 감사의 뜻을 표한 뒤 시 교육위원장과 함께 봉사활동과 이들을 위해 교실 증설에 도움을 준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과 파라미타, 여성개발원, 동국대학교병원, 한마음선원에 감사장을 수여했다.

어린이청소년위원장 송묵 스님은 “값진 경험을 하게 해 준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계속되는 의료봉사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한편 어린이청소년위원회는 오는 8월 덩코스쿨에 교육과 의료봉사를 펼치고, 교실 6칸 증설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