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불자들이 연말을 앞두고 복지관을 찾아 어르신들의 점심 공양과 뒤처리를 도왔다.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회장 김상인 소청심사위원장, 이하 공불련)는 12월 12일 일산노인종합복지관 식당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준비와 배식, 정리를 돕는 제13차 사회봉사를 실시했다. (사진)

김상인 공불련 회장을 비롯, 전충렬 공불련 감사 등 13개 기관 35명은 이날 식당 청소를 비롯해 어르신에게 전달할 국수를 삶고 그릇에 담으며 점심을 준비했다. 또 배식과 설거지 등 뒷정리를 도왔고, 행정자치부와 기관불자회에서 준비한 보시금을 복지관 측에 전달했다.

이날 봉사에 앞서 전 복지관장 성화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매년 연말 봉사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는 공불련에 감사의 뜻을 전한 뒤 이웃을 생각하며 행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업장이 소멸되길 기원했다.

김상인 공불련 회장은 “각자 바쁜 연말에도 시간을 내 실시하는 봉사활동은 공무원불자들이 1년을 마무리하는 큰 의미 있는 활동”이라면서 “이를 통해 부처님의 자비사상에 따라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수행의 자세를 되새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불련은 지난 2003년부터 ‘사회봉사의 날’ 활동을 정기적으로 실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