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 이하 생명나눔)는 10일 회의실에서 지난 11월 환자로 선정된 이정훈 씨(37)의 치료비 지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사진)
이날 생명나눔 이사 명신 스님은 이정훈 씨의 아내인 김정순 씨에게 이 환자의 사연을 알려 모금한 총 929만원을 전달했다.
명신 스님은 이 자리에서 “아직 젊은 나이인 만큼 불자들이 정성으로 모금한 치료비를 통해 하루빨리 완쾌되어 사회로 복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십시일반으로 도움을 준 생명나눔 회원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 씨는 두 아이와 아내의 생계를 홀로 책임지던 중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이 발병해 현재 소득이 전무한 상태로, 그나마 적금 등도 모두 치료비와 생활비로 소진해 정상적 생활이 불가능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