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명상대전 조직위원회(위원장 각산 스님, 이하 조직위)’가 내년 2월 25일부터 28일까지 강원도 하이원리조트 컨벤션홀에서 메르스로 연기된 세계명상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명산대전에는 세계명상계의 최고봉이던 태국 아잔 차의 직계 제자이자 조카인 아잔 간하 스님(태국)을 비롯, ‘성난 물소 놓아주기’, ‘술취한 코끼리 길들이기’의 저자로 영국 캠브리지대의 세계적 명상가인 아잔 브람 스님(호주), 대만의 세계통합불교운동의 선구자인 심도 선사, 한국의 선승 혜국 스님 등 4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당초 참여 의사를 밝혔던 중국 소운 대종사와 티베트 고승 툽텐갸초 스님, 미얀마 우 자띨라 사야도 스님은 대전에 참여하지 않는다.
 
이번 대회는 명상 분야 전문가 위주의 3박4일 과정과 가족․직장․동호인 단위 일반인들이 참여하는 2박3일․1박2일 과정 등으로 세분화됐다. 참가자들은 과정별 코스에 참가해 매일 초청 명상 스승들의 수행 지도와 좌선, 걷기 명상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조직위는 “당초 올해 7월 열릴 예정이던 이번 행사가 메르스 여파로 연기된 점을 감안, 행사 규모는다소 축소하고 프로그램 내실화 등을 통해 명실상부한 국제 규모의 명상 컨퍼런스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직위는 하이원 리조트와 공동으로 일반인 참가자 유치를 위한 홍보 마케팅을 전개하는 한편, 해외 유명 서원을 통한 홍보 마케팅과 여행사와의 업무 협약으로 해외 참가자를 유치하는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worldmeditation.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