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눔실천본부가 구랍 3일 제1회 따뜻한 정나누기 행사에서 서울 백사마을 주민들에게 이불을 나눠주고 있는 모습.
생명나눔실천본부가 달동네 주민들에게 겨울을 따뜻하게 날 이불을 전달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 이하 생명나눔)는 27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중계동에 자리한 달동네인 백사마을에서 이 지역 주민에게 솜이불 200채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백사마을 이불 전달식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특히 올해에는 이사장 일면 스님을 비롯, 홍보대사 마가 스님, 가수 아웃사이더, 중앙승가대 학인 스님들, 김승애 노원구의회 의장, 김성환 노원구청장, 우원식‧홍범식 국회의원 등이 참여한다.
전달식은 사전 배부한 교환권을 전달식 당일 이불과 바꾸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거동이 불편한 이웃에게는 참가자들이 직접 이불을 전달할 계획이다.
백사마을은 전체 주민의 80%가 최저생계비에 의존해 살아가고 있는 달동네로, 도시가스 배관시설이 설치되지 않아 지역 주민들이 전기장판 등에 의지한 채 한파로 고통 받고 있다.